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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7) 후회의 힘

비전코치 2023. 5. 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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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Regret 책 표지 이미지 (출처: 구글)
The Power of Regret (출처: 구글)

 

북리뷰 총평

우리는 누구나 후회하며 살아갑니다. 대개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그렇습니다. 후회하는 삶을 분석한 책을 읽으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또 새롭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의 책은 바로 후회하는 우리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하나라도 후회하는 것이 있는 독자에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Daniel Pink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비즈니스 사상가로 시대를 선도하는 영감을 선사합니다. 그가 던진 화두는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감정인 ‘후회’입니다. 오랜 시간 비즈니스 사상가로 활동하며 동기부여·설득·타이밍과 같은 냉철한 주제를 다뤄온 저자가, 감정의 힘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인간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다니엘 핑크는 유명한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후회 가득한 삶과 ‘후회하지 않는다(No Regrets)’는 문신을 새긴 각국 젊은이들의 후회 사연으로 포문을 열며 우리가 후회라는 감정에 대해 얼마나 착각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루어진 심리학·신경과학·경제학 분야의 후회 연구를 총망라하고 저자가 직접 진행한 두 가지 프로젝트 결과를 더해 인간의 ‘네 가지 핵심 후회’를 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니엘 핑크는 후회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이며 인간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열쇠임을 역설합니다.

 

후회하는 능력은 고등동물만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특권입니다. 이 능력 덕분에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후회는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최적화’시켜 활용해야 하는 감정입니다. 우리는 어제의 내가 맞닥뜨린 후회를 발판으로 오늘의 나를 만들어왔습니다. 내일의 나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 책은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켜온 인류의 놀라온 능력에 대한 과학적 증거이자, 두려움 없이 후회하고 기꺼이 더 나은 존재로 나아가자는 희망찬 제언입니다.

사람들이 후회하는 4가지 범주

그는 1만 6000명을 연구하고 분석해서 사람들이 후회하는 범주를 4가지로 나눴습니다.

 

(1) 본질적 후회(Fundamental Regret)

-->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것을 안한 후회(ex. 건강을 위해 평소에 운동할껄...)

 

(2) 대담함에 대한 후회(Boldness Regret)

--> 용기가 없어서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ex. 세계여행에 도전해볼껄...)

 

(3) 도덕적 후회(Moral Regret)

-->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한 후회(ex. 그 때 그 친구를 좀 괴롭히지 말껄...)

 

(4) 연결에 대한 후회(Connection Regret)

--> 연락이 끊어진 관계에 대한 후회(ex. 부모님께 좀 자주 연락드릴껄...)

나에 대한 적용

나는 혹시 어떤 범주의 후회를 하고 있을까요? 후회가 되면 얼른 액션을 합시다. Studentvoices에 의하면 미국인이 후회하는 비중이 가장 큰 주제는 1위 교육(32%), 2위 커리어(22%), 3위 로맨스(15%), 4위 부모역할(10%)로 나타났습니다. 1위가 교육인 것을 보면 아마도 때를 놓친 공부가 가장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재정(돈)에 대한 후회는 2.5%에 불과했고, 아이를 가진 것에 대한 후회는 1만 6천명중 단지 20명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나면 인생에서 돈도 그렇게 결정적인 부분은 아니라는 반증이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당장은 부모가 힘들어도 인생 전체를 놓고보면 행복감을 높여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는 '후회 최소화 프레임(Regret Minimization Framework)'를 얘기했습니다. 즉, 내가 80세쯤 됐다고 생각해볼 때 이 일을 안해서 후회를 할 것인가를 따져서 후회할 것 같으면 지금 즉시 행동하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으면 바로 잊어버리라는 개념입니다.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가 한 일보다 훨씬 많은 것은 '실제의 나'와 '되고싶은 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하나뿐인 인생의 끝에서 나를 스스로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실제의 나'와 '되고싶은 나'가 같은 것이다. 당연히 현실을 감안해서 선택해야겠지만 이리저리 따지다가 나이가 들면 후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 바로 그것이 인생의 꿈을 찾는 우리와 우리 자녀가 해야 할 선택입니다.

 

by 비전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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