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19) 나는 꿈이 있어 멈추지 않는다
북리뷰 총평
그녀의 인생프로필을 간단히 몇 줄로 적을 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정말 많은 고생을 한 것이 고스란히 쓰여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고, 결혼까지 한 상태에서 대학원을 공부하고 박사를 땄으니 얼마나 힘들게 노력했겠습니까?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 저자가 소유한 자격증이 51개나 됩니다.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금 모든 것이 너무 어려워서 꿈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과,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권혜영은 국제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 학과장입니다. 9살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고추농사를 지어 어렵게 생계를 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워 집안에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자, 본인은 상업고등학교를 다니고 남동생은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이었던 대학생이 되기 위해, 3년간 직장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학비를 벌었습니다.
주간에는 직장을 다니며 야간에는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이 됐습니다. 어린시절 자신이 뷰티에 큰 관심과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공을 세 번이나 바꿔가며 결국 뷰티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새롭게 꾸게 된 자신의 꿈인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가 됐습니다. 그리고도 또 공부에 도전하여 박사학위를 따고 학과장이 됐습니다.
Follow Your Dream
책 part2 소제목이 Follow Your Dream입니다. 한국어로 '당신의 꿈을 따르세요.'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꿈을 향해 나가는 것이 결코 행복하기만 하거나 즐겁기만 하지는 않지만, 간절한 꿈을 향한 그 길은 고통마저도 기쁨이 된다.' 나는 저자의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꿈꾸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즐거울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려움과 고난은 언제든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꿈을 향해 갈 때 당하는 어려움과 억지로 해야 하는 일 가운데서 당하는 어려움은 차원이 다릅니다. 억지로 해야 하는 일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절한 내 꿈을 향해 달려가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이겨냅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권혜영 교수가 어느 날 네일숍에 갔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네일숍을 창업한 사장님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 텐데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한 걸 후회하지는 않으세요?" 네일숍 사장님이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전혀요! 오히려 행복하고 즐거워요. 지금까지 회사에서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일을 한 것이 더 끔찍해요. 늦게라도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권교수는 일이 적성에 맞을지를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해봐. 해봐야 알지. 그 일이 나와 잘 맞는지, 혹은 전혀 맞지 않는지는 직접 해봐야만 알 수 있어." 권교수는 지금 같으면 적성에 안 맞았던 상업고등학교를 바로 그만두었을 텐데, 당시에는 그러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했습니다. 억지로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던 그 시간이 아깝다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내가 회사원일 때, 회사 '꿈 멘토링' 프로젝트에서 멘티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선물로 준 노트입니다. 노트의 겉에는 'Follow Your Dream'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꿈 멘토링'은 회사 인근의 중, 고등학생들을 초청하여 회사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인생 멘토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개 학생들은 회사 직원들에게 "삼성에 입사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주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제일 먼저 "꿈이 뭔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회사 입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신의 꿈이고 비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꿈이 없으면 진로를 찾기 어렵고, 자신의 적성을 모른 채 진로를 찾으면 결국 회사 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Another Dream
자신의 꿈이었던 대학교수가 됐지만 권교수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도전하고 공부합니다. 권교수가 밝힌 스케줄은 가히 놀랍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새벽 3시에 기상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밤 11시쯤 잠자리에 듭니다. 이 스케줄은 2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이엄마 권혜영 씨가 박사가 되고 대학교수가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그녀의 '꿈'입니다. 어린 시절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찾아낸 관찰과 노력도 큰 몫을 했습니다.
많은 자영업자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네일숍의 사장님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해서 행복하다는 고백을 하게 한 것도 바로 '꿈'입니다.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입니다. 돈은 다시 벌면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입니다. 회복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민 꿈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입니다. 내 정신세계가 그 꿈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꿈이 없는 청년들이 인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오늘도 나는 나에게 질문해 봅니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연관 독서)
https://vision-book-review.tistory.com/9
[북리뷰 #9] <Dreaming (드리밍)>
1. 비전코치 총평 꿈이 있으면서도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 내성적이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쉽사리 한 발을 떼지 못하는 사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예술가, 자신의 꿈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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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전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