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총평
이 책은 미국에서 50여 년을 산 재미작가가 한국 제주도에 와서 지내며 쓴 제주 체험 에세이입니다. 자연에서 느낀 공감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 에세이는 자신을 성찰하고 희망을 일궈내는 삶의 예술에 심취하게 합니다. 아파트 숲에서 답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도시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불어넣어 줍니다. 실제 저자가 제주도에 와서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제주도에 도착한 직후 몸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김영중은 평안북도 신의주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미국에서 50여 년을 살면서 글을 쓰신 분으로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이기도 한 저자는 여러 해외문학상을 수상했고 여러 권의 수필집을 출간했습니다.
목차
1부 세한도를 보았다.
숲 속 길, 화살표를 따라 걷다
섬 속에 섬, 우도를 다녀왔다
이중섭미술관을 다녀오며
세한도를 보았다
세한도, 178년 만에 고향 제주로
미디어아트로 빛나는 제주
바다에서 삶을 캐는 해녀들
동백 수목원의 풍경
오설록 티 뮤지엄
전이수 갤러리
뱃길 따라 마라도 섬으로
3월에 다녀온 가파도 섬
2부 자연에서 신을 노래하다.
이 가을, 제주에서 이틀 동안
자연에서 산을 노래하다
그날
죄송하지만 좀 도와주세요
눈 내리는 날의 일탈
그렇게 말해준 그녀
세월을 이야기로 물들인다
서로 다른 유형의 추억
추억여행에서
제주의 여름날
오일장터
나잇값
새봄을 맞고 싶다
3부 돌담을 따라 걷다.
새로운 세상으로 건너기
셀프 시대
서빙하는 로봇
돌담을 따라 걷다
새로운 안식처에서
개나리, 또다시 볼 수 있을까
길 위에서
하얀 별이 되어
이숙 선생님 영전에
문화의 차이
누군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한 해를 보내면서
소망의 기도
이 책에서 배운 것
목차만 읽어도 제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국 땅을 떠나 산 세월이 오랜 연세가 지긋하신 재미교포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는 누구에게나 향수와 행복을 주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문득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이 답답할 때 때로는 일탈을 해 봄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by 비전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