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총평
본 책은 인류사에서 오랫동안 논쟁해 온 창조와 진화에 대한 담론에 대해 양자역학이라는 과학의 관점에서 창조가 맞다는 점을 증명합니다. 창조론의 주장과 진화론의 주장을 그 근거와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한 양자역학을 통해 창조론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1998년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과학원의 헤이블럼 교수팀은 네이처(Nature)지에서 '물리학 역사에 가장 아름다운 실험'이라고 표현한 일명 '이중슬릿(double slit) 실험'을 성공했습니다. 두 개의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전자를 쏘면 이 전자는 파동(wave)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뒷면에 간섭무늬가 나타나게 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누군가 관찰을 하게 되면' 이 파동이 붕괴되고 입자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을 '관찰자 효과'라고 합니다. 이 실험은 지금까지 우주가 물질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믿어 온 근간을 허무는 실험이었습니다. 우주가 물질이 아닌 정신이 존재하고 그 정신이 이 우주의 근원일 수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꽃피는 식물이 1,000억 개가 넘는 게놈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의 게놈과 사람의 신체가 '우연히' 생기려면 지구의 역사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합니다. 세포는 엄청나게 복잡해서 적자생존, 돌연변이, 자연선택이라는 신다윈주의의 메커니즘으로는 절대로 설명을 할 수 없다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게르트 뮐러 교수가 언급했습니다.
진화론 및 창조론에 대한 지식, 그리고 비과학적이라고 생각되어 온 창조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김명용은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및 대학원(Th.M)을 졸업하였으며, 독일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유학을 가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0여 권의 저서와 여러 해외 논문이 있습니다.
목차
제1부 신학대담
창조와 진화
진화가 하나님의 창조의 방법이 될 수 있나?
창조론의 기둥인 창세기 1장에 대한 올바른 해석
과학시대의 창조론
제2부 신학강의
과학으로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할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한 오늘의 양자역학
사람에게 영혼이 있음을 밝히는 과학적 실험과 성경적 근거들
창조를 지시하는 과학적 발견들
무신론의 도전을 극복하는 창조론의 새로운 시각
성경과 오늘의 과학의 대화
제3부 신학논문
온신학의 우주관과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
서언
1. 진화론은 우주에 존재하는 천문학적 정보의 근원을 설명하지 못한다.
2.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
3. 새로운 우주관: 그리스도 중시적 우주원리
결언
저자는 결언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합니다.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우주관은 무신론적 진화론적 우주관이다. 그러나 이 우주관은 우주와 우주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가 갖고 있는 천문학적 정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심각한 약점을 갖고 있고, 이 약점 때문에 붕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와 모든 생명체의 존재론적 근원은 하나님의 영이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다. 오늘의 천체 물리학과 생물학이 발견한 인간 중심적 우주원리는 그리스도 중심적 우주원리로 확대되어야 한다."
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무신론적 진화론과 창조과학 그리고 유신론적 진화론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진화론은 결국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라고 수정하며 학자로서의 결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진화론은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를 오해한 이론인 것입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자신의 존재론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철학적이고 인문학적 질문이므로 이 책을 읽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해 봅시다.
by 비전코치